올해로 탄생 5백주년을 맞은 남명 조식(1501∼1572)을 재조명하기 위한 남명학회가 출범하고 남명의 평전도 출간됐다.

이남영 서울대 (철학) 교수가 초대 학회장을 맡은 남명학회는 23일 저녁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또 경상대 남명학연구소장인 하권수 교수가 쓴 남명 평전 ''절망의 시대 선비는 무엇을 하는가''(한길사·1만1천원)는 자리에 연연하기보다 진퇴를 분명히 했던 남명의 선비정신과 실천정신을 평이한 문체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