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機 기술 확보...국산제작 가능..항공우주硏, 영국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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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헬리콥터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최동환)은 영국의 헬리콥터 제작업체인 GKN-웨스틀랜드사와 4년간 진행된 헬기 핵심기술 이전 프로그램을 통해 국산 헬리콥터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종료된 기술이전 프로그램은 국방부가 지난 90년대 중반 GKN-웨스틀랜드사로부터 영국해군 해상작전헬기(Super Lynx)를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국방부의 지원 아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기술이전 프로그램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산업체,대학,군의 헬리콥터 엔지니어 3백50여명이 참가했다.
기술이전은 한·영 헬리콥터 기술세미나와 영국 현지 파견 훈련을 통해 진행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제까지 제품 도입시 설계기술 이전없이 생산라인을 그대로 이전해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에 확보한 핵심부품 설계기술과 기존의 전체시스템 구성 노하우를 결합하면 국산 헬기 제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산·학·연·관·군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최동환)은 영국의 헬리콥터 제작업체인 GKN-웨스틀랜드사와 4년간 진행된 헬기 핵심기술 이전 프로그램을 통해 국산 헬리콥터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종료된 기술이전 프로그램은 국방부가 지난 90년대 중반 GKN-웨스틀랜드사로부터 영국해군 해상작전헬기(Super Lynx)를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국방부의 지원 아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기술이전 프로그램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산업체,대학,군의 헬리콥터 엔지니어 3백50여명이 참가했다.
기술이전은 한·영 헬리콥터 기술세미나와 영국 현지 파견 훈련을 통해 진행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제까지 제품 도입시 설계기술 이전없이 생산라인을 그대로 이전해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에 확보한 핵심부품 설계기술과 기존의 전체시스템 구성 노하우를 결합하면 국산 헬기 제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산·학·연·관·군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