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책을 반값에 사고 이를 동네서점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북네트워크 서비스가 등장했다.

전국 1백여개 서점과 제휴한 ''북새통''(대표 김영범·www.booksetong.com)은 출간된 지 1년 안팎의 책을 50% 할인가격으로 자체 사이트와 제휴서점에서 공동판매하는 오렌지북 서비스를 2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도서주문과 결제를 끝내면 가까운 제휴서점에서 편리한 시간에 책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 전국 제휴서점에서 회원카드로 직접 사도 된다.

구매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5천점 이상 되면 현금처럼 활용하고 국민카드 회원의 경우 5% 할인이 추가돼 최고 10%까지 혜택받을 수 있다.

신간도서도 회원들에게는 5∼1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구입금액이 1만5천원 이상이면 동네서점에 가지 않고 집에서 택배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렌지북 서비스는 아마존서점과 같은 인터넷의 편리성과 지역 서점의 네트워크를 접목한 것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장점을 합친 도서유통 시스템이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