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헨즈(옛 한일흥업)는 미국 현지법인인 모헨즈테크가 젤튼사(Zelton Inc.)와 이미지 압축코덱인 애니코덱(AniCODEC)을 제공하는 기술 로열티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헨즈테크는 선수금 3만달러를 받았으며 앞으로 기술지원 대가로 ''애니코덱''을 이용해 개발되는 모든 젤튼사 소프트웨어 매출의 3%를 받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젤튼은 모헨즈테크와 함께 미국내 온라인만화,온라인성인물,온라인잡지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모헨즈는 또 사업다각화를 위해 유무선통신 콘텐츠 공급회사인 세호정보통신(자본금 10억원)에 2억9천9백88만원을 출자,7.14%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중견 레미콘 제조업체인 모헨즈는 신규사업진출을 통해 IT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중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