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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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만 해도 겨울눈이 푹푹 쏟아지더니 어느새 봄비가 내린다.
봄비는 언땅에 잠들어 있는 뿌리를 깨운다.
그것은 삭막한 겨울풍경을 활기차고 다양한 모습으로 바꾸는 작업이기도 하다.
우수(雨水)란 절기에는 변화와 순환의 의미가 담겨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주식시장에도 변화를 알리는 봄비가 내렸다.
많이 오른 종목은 떨어지고 많이 내린 종목은 올랐다.
일종의 물갈이다.
그 속엔 ''어려워져 봐야 얼마나 어려워지겠느냐''는 봄비 같은 염원이 담겨있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
봄비는 언땅에 잠들어 있는 뿌리를 깨운다.
그것은 삭막한 겨울풍경을 활기차고 다양한 모습으로 바꾸는 작업이기도 하다.
우수(雨水)란 절기에는 변화와 순환의 의미가 담겨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주식시장에도 변화를 알리는 봄비가 내렸다.
많이 오른 종목은 떨어지고 많이 내린 종목은 올랐다.
일종의 물갈이다.
그 속엔 ''어려워져 봐야 얼마나 어려워지겠느냐''는 봄비 같은 염원이 담겨있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