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건설교통부의 인천신공항사업,교육부 대학원연구중심대학육성(BK)21사업,농림부 농공단지조성사업,산업자원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등 20개 주요 예산투자사업을 올해의 집중관리대상으로 정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들 사업에 대해 분기별 예산집행실태,사업 부진사유.대책,기타 문제점 등을 정기점검해 사업진도 성과가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주무부처에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서도 현장점검결과 사업추진이 특히 미진한 부처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의 수시배정분과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관련 예산을 삭감할 방침이다.

조치결과는 오는 5월까지 나온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5백억원 이상 투입되는 기존의 대규모 사업과 1백억원 이상 들어가는 신규사업 등 3백개 재정사업에 대해서는 연중 집행점검 체제에 들어가 분기별로 집행상황을 점검,부진사업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마련토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3백개 사업에는 건교부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보통신부의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지원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허원순기자 huhws@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