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株 '이상한 순환강세' .. 투기세력 개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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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서울제약 신일제약 고려제약등 코스닥시장의 중소형 제약주들이 바통터치라도 하듯 돌아가며 강세를 연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일부 약국의 의약품사재기등 가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호전된게 기본 배경이긴 하나 근거없는 루머와 작전세력 개입설등이 나돌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신일제약은 6일째 상한가행진을 접고 가격제한폭인 4백70원이 떨어진 3천5백20원에 마감됐다.
대신 고려제약이 장초반에 유입된 고가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에 올라섰다.
고려제약의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2천7백50원이 오른 2만6천50원.상한가 매수잔량만도 14만9천여주에 달했다.
제약주의 바통터치식 강세는 서울제약에서부터 시작됐다.
서울제약은 이달초 상한가 세번을 비롯해 6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안국약품이 바통을 이어받아 신약개발등 루머를 재료로 급등했다.
안국약품은 이 기간(8거래일)동안에만 주가가 59%이상 치솟았다.
진양제약도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초강세를 보이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도 이달들어 상승기조를 유지하다 지난 18일부터 하락세로 반전됐다.
그뒤 신일제약을 거쳐 고려제약으로 매기가 옮겨붙었다는 것이다.
한화증권 황두현 연구원은 "중소형 제약사들의 경우 지난해 실적호전으로 의약분업에 따른 실적악화등 우려를 덜어주고 있는 점이 호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호전만으로 코스닥제약주들의 상승세를 설명할 수는 없다"며 "특히 돌아가며 급등락을 나타내고 있어 투기세력등의 개입의혹이 든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중소형 제약주들의 경우 신약개발등 호재성 루머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일부 약국의 의약품사재기등 가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호전된게 기본 배경이긴 하나 근거없는 루머와 작전세력 개입설등이 나돌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신일제약은 6일째 상한가행진을 접고 가격제한폭인 4백70원이 떨어진 3천5백20원에 마감됐다.
대신 고려제약이 장초반에 유입된 고가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에 올라섰다.
고려제약의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2천7백50원이 오른 2만6천50원.상한가 매수잔량만도 14만9천여주에 달했다.
제약주의 바통터치식 강세는 서울제약에서부터 시작됐다.
서울제약은 이달초 상한가 세번을 비롯해 6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안국약품이 바통을 이어받아 신약개발등 루머를 재료로 급등했다.
안국약품은 이 기간(8거래일)동안에만 주가가 59%이상 치솟았다.
진양제약도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초강세를 보이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도 이달들어 상승기조를 유지하다 지난 18일부터 하락세로 반전됐다.
그뒤 신일제약을 거쳐 고려제약으로 매기가 옮겨붙었다는 것이다.
한화증권 황두현 연구원은 "중소형 제약사들의 경우 지난해 실적호전으로 의약분업에 따른 실적악화등 우려를 덜어주고 있는 점이 호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호전만으로 코스닥제약주들의 상승세를 설명할 수는 없다"며 "특히 돌아가며 급등락을 나타내고 있어 투기세력등의 개입의혹이 든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중소형 제약주들의 경우 신약개발등 호재성 루머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