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침체돼 있는데다 새상품이 도입된 초기단계여서 개방형 뮤추얼펀드가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2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이 지난 5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개방형 뮤츄얼펀드 ''인디펜던스 성장형펀드''는 지난23일까지 1백46억원을 모집하는데 그쳤다.

마이애셋의 개방형 뮤추얼펀드 ''징기스칸 성장형2호''의 모집금액도 60여억원에 불과했다.

지난 21일부터 KTB 마이다스 유리에셋등도 개방형 뮤추얼펀드를 내놓았지만 모집금액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KTB의 경우 30억원,유리에셋 10억원 수준에 그쳤다.

자산운용회사 관계자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은 편이지만 2월들어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600선 밑으로 떨어지자 투자를 망설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영업점 분위기를 전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