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당초 27일에서 26일로 하루 앞당겨졌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도 면담한다.

박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당초 27일 새벽 서울에 도착해 이날 오후 김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도착 당일 정상회담을 가질 경우 시간이 촉박하다는 러시아측 판단에 따라 방한 일정을 하루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