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580선 보합 혼조세…외국인 순매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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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580선의 보합권에서 관망세 짙은 혼조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부터 연기금 주식투자가 예정돼 있고 지난주 나스닥의 반등 마감으로 단기 바닥권 인식이 유지되면서 대중주를 중심으로 한 개별장세 속에서 하방경직성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도를 지속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반도체와 통신주의 약세가 지수상승을 제한하는 양상이다.
아울러 연기금의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하방경직성을 보완하는 정도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26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52분 현재 584.67로 지난 금요일보다 1.15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1.59로 1.02포인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160억원의 순매도로 나흘째 순매도를 보이고 기관도 관망세 속에서 70억원 수준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0억원의 순매수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의 박준성 연구원은 “외국인이 지속적인 매도우위룰 보이고 있어 상승폭이 제한된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금리인하나 매물벽 돌파가 힘겨워 현재로서는 570선이 단기 바닥권으로 인식하고 하락리스크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은행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제약, 유통 등 대중주를 중심으로 개별종목 위주의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이 560여개로 하락종목 220개의 두배 이상 많다.
그러나 전기전자, 통신, 철강, 건설업 등 지수관련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 중에서 이사회에서 분할안이 통과된 한국전력을 제외한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포항제철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는 국민은행이 외국인 매도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은행과 신한은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상승하고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의 인터넷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승종목이 480개에 달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연기금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상승력 제공보다는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정도의 제한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증권의 오현석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증시가 불안한 상황이고 외국인 매도가 진행되고 있어 연기금이 지수를 올리면서 살 여건이 못된다”면서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보완해 주는 정도의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이번주부터 연기금 주식투자가 예정돼 있고 지난주 나스닥의 반등 마감으로 단기 바닥권 인식이 유지되면서 대중주를 중심으로 한 개별장세 속에서 하방경직성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도를 지속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반도체와 통신주의 약세가 지수상승을 제한하는 양상이다.
아울러 연기금의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하방경직성을 보완하는 정도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26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52분 현재 584.67로 지난 금요일보다 1.15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1.59로 1.02포인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160억원의 순매도로 나흘째 순매도를 보이고 기관도 관망세 속에서 70억원 수준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0억원의 순매수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의 박준성 연구원은 “외국인이 지속적인 매도우위룰 보이고 있어 상승폭이 제한된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금리인하나 매물벽 돌파가 힘겨워 현재로서는 570선이 단기 바닥권으로 인식하고 하락리스크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은행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제약, 유통 등 대중주를 중심으로 개별종목 위주의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이 560여개로 하락종목 220개의 두배 이상 많다.
그러나 전기전자, 통신, 철강, 건설업 등 지수관련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 중에서 이사회에서 분할안이 통과된 한국전력을 제외한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포항제철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는 국민은행이 외국인 매도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은행과 신한은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상승하고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의 인터넷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승종목이 480개에 달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연기금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상승력 제공보다는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정도의 제한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증권의 오현석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증시가 불안한 상황이고 외국인 매도가 진행되고 있어 연기금이 지수를 올리면서 살 여건이 못된다”면서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보완해 주는 정도의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