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경쟁력이다] (12) '공무원' .. 지자체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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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의 여성공무원들 가운데는 9급에서 출발해 고위직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 많다.
그들은 대부분 억척같이 일하는 ''노력파''이거나 끊임없이 공부하는 ''학구파''다.
서울시 김애량(52) 여성정책관(별정직 1급)은 이화여고를 졸업한 지난 68년 9급 직원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그후 주경야독으로 서울시립대 회계학과와 도시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초고속 승진을 거듭, 서울시 여성공무원 가운데 최고위직에 올랐다.
지난 87년 경기도 용인시 영보자애원 건설실무를 맡아 만삭인 몸을 이끌고 정신질환자 등 부랑부녀자 8백여명을 버스로 수송한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지난 98년에는 서대문구 부구청장으로 전국 최초의 여성 부단체장이 됐다.
부구청장 시절 ''민원의 해결사''로 이름을 떨쳤다.
최근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행정관리국 신연희(53) 회계과장은 지자체 여성 공무원으로선 보기드물게 소비자보호 회계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혀왔다.
지금은 11조원이 넘는 서울시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회계업무를 맡고 있다.
73년 7급 공채로 서울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신 과장은 96년부터 3년간 여성개발담당관으로 일하면서 ''여성발전기금'' 1백억원을 조성,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최숙희(52) 경남도 경제통상국 기업지원과장은 지역 공무원으로선 처음으로 경제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68년 진해여고를 졸업하면서 9급으로 진해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총무과와 산업과 복지과를 두루 거친 뒤 진해시 회계과장을 맡으면서 국공유재산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 경남도에 발탁됐다
정영복(55) 인천시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지난 71년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부평구청 가정복지과장과 인천시 여성복지과장, 여성복지관장 등을 거쳤다.
정 국장은 일주일에 반드시 책 한권씩을 읽는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지영애(51) 충남도 여성정책관은 충남고를 졸업한 지난 71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충남도 최초의 여성 일반직 공무원.
틈틈이 공부해 86년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여성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인정받아 지난 95년 사무관으로 승진을 했고 지난 1월 서기관으로 발탁됐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그들은 대부분 억척같이 일하는 ''노력파''이거나 끊임없이 공부하는 ''학구파''다.
서울시 김애량(52) 여성정책관(별정직 1급)은 이화여고를 졸업한 지난 68년 9급 직원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그후 주경야독으로 서울시립대 회계학과와 도시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초고속 승진을 거듭, 서울시 여성공무원 가운데 최고위직에 올랐다.
지난 87년 경기도 용인시 영보자애원 건설실무를 맡아 만삭인 몸을 이끌고 정신질환자 등 부랑부녀자 8백여명을 버스로 수송한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지난 98년에는 서대문구 부구청장으로 전국 최초의 여성 부단체장이 됐다.
부구청장 시절 ''민원의 해결사''로 이름을 떨쳤다.
최근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행정관리국 신연희(53) 회계과장은 지자체 여성 공무원으로선 보기드물게 소비자보호 회계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혀왔다.
지금은 11조원이 넘는 서울시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회계업무를 맡고 있다.
73년 7급 공채로 서울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신 과장은 96년부터 3년간 여성개발담당관으로 일하면서 ''여성발전기금'' 1백억원을 조성,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최숙희(52) 경남도 경제통상국 기업지원과장은 지역 공무원으로선 처음으로 경제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68년 진해여고를 졸업하면서 9급으로 진해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총무과와 산업과 복지과를 두루 거친 뒤 진해시 회계과장을 맡으면서 국공유재산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 경남도에 발탁됐다
정영복(55) 인천시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지난 71년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부평구청 가정복지과장과 인천시 여성복지과장, 여성복지관장 등을 거쳤다.
정 국장은 일주일에 반드시 책 한권씩을 읽는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지영애(51) 충남도 여성정책관은 충남고를 졸업한 지난 71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충남도 최초의 여성 일반직 공무원.
틈틈이 공부해 86년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여성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인정받아 지난 95년 사무관으로 승진을 했고 지난 1월 서기관으로 발탁됐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