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나는 적막한 집을 나섰다=독일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페터 한트케의 장편 소설.

페터 한트케는 1942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희곡 ''관객모독'' ''카스파'' 등을 통해 게오크르 뷔히너 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소설은 잘츠부르크 근방의 가상 도시 탁스함에 사는 중년의 약사 이야기.

어느날 숲속에서 머리를 다친 후 실어증에 걸린 약사는 우연히 만난 옛 올림픽 영웅과 상상의 도시 산타페를 찾아간다.

초원 지대를 지나가며 주인공은 깊은 고독을 체험한다.

(문학동네,윤시향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