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6일 관찰 대상으로 분류돼 있던 LG화재해상보험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3단계 하향 조정했다.

S&P는 지난해 12월4일 등급 하향 가능성이 있는 관찰 대상 명단에 LG화재를 올렸었다.

S&P는 또 LG화재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이라고 평가,추가 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S&P는 "LG화재가 지난해 9월30일까지 6개월간 1천2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자본 상황이 악화되었고 최근의 공격적인 (주식)투자에서 드러났듯이 리스크 관리 능력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신용등급을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