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동부.대신등 투신운용 MMF 50%넘어 제재검토..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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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동부 대신 세종 등 투자신탁운용회사가 채권형펀드 가운데 MMF(머니마켓펀드)의 비중을 50%이상으로 높여 재정경제부장관의 행정지시를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투신운용에선 투기등급채권을 MMF에 편입하는 등 최근 수탁고가 늘어나면서 상당수 투신운용사들이 MMF를 부당 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17개 투신운용사의 MMF운용실태 검사를 마친 결과 일부 부당 운용 사례가 발견돼 이에 대한 행정지도와 제도보완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업계에 따르면 동부 세종 대신 SK 등의 채권형 수탁고 대비 MMF의 비중이 50∼75% 수준으로 매우 높았다.
제일 외환코메르쯔 프랭클린템플턴 국은 조흥투신운용도 일시적으로 50%를 넘었거나 50%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투신운용사들은 MMF수탁고를 늘리기 위해 투기등급채권을 편입해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거나 편입채권의 잔여만기제한을 어기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규정은 MMF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편입채권의 가중평균만기를 90일이내로 유지하고 잔여만기가 1년 이상인 채권이나 투기등급채권은 편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금감원은 금리가 급등할 경우 MMF운용에서 역마진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투신운용사들이 자율적으로 운용리스크를 줄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또 일부 투신운용에선 투기등급채권을 MMF에 편입하는 등 최근 수탁고가 늘어나면서 상당수 투신운용사들이 MMF를 부당 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17개 투신운용사의 MMF운용실태 검사를 마친 결과 일부 부당 운용 사례가 발견돼 이에 대한 행정지도와 제도보완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업계에 따르면 동부 세종 대신 SK 등의 채권형 수탁고 대비 MMF의 비중이 50∼75% 수준으로 매우 높았다.
제일 외환코메르쯔 프랭클린템플턴 국은 조흥투신운용도 일시적으로 50%를 넘었거나 50%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투신운용사들은 MMF수탁고를 늘리기 위해 투기등급채권을 편입해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거나 편입채권의 잔여만기제한을 어기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규정은 MMF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편입채권의 가중평균만기를 90일이내로 유지하고 잔여만기가 1년 이상인 채권이나 투기등급채권은 편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금감원은 금리가 급등할 경우 MMF운용에서 역마진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투신운용사들이 자율적으로 운용리스크를 줄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