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찬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지난 1월부터 뉴EF쏘나타가 시판되면서 승용차 판매는 확실히 신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RV(레저차) 대신 승용차를 사는 대체수요 효과가 크다.

실근무일수가 설날연휴가 끼었던 1월이 20일이었던데 비해 2월은 24일로 더 많은 것도 판매를 늘리고 있는 요인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자동차판매가 감소세를 보였던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에 비해서는 올해 1,2월 판매가 나아졌다.

또 2월 전체 자동차 수요는 1월에 비해 11%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판매가 목표치를 넘어설 것 같다.

<> 성완석 LG전자 국내영업본부장 =올해 1,2월은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그러나 3월부터 취학 및 혼수시즌이 도래할 경우 에어콘 냉장고 중.대형 TV를 중심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부터는 디지털 TV 등 고가의 하이테크 제품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거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만욱 롯데백화점 본점 영업총괄팀장 =2월 둘째주부터 시작된 졸업.입학행사 등과 지난 13일부터 봄 분위기를 연출한 매장 개편으로 점차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셋째 주말부터는 상승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경기 영향을 덜 받는 20대를 겨냥한 상품과 수입화장품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봄 신상품으로 출시한 신사 숙녀 잡화 등 패션상품의 매출이 증가했다.

혼수품과 레저용품 골프행사 등 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3월에는 완만한 매출 상승세가 기대된다.

급격한 소비심리 회복은 아니지만 매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