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월드컵대회 등을 앞두고 시내 곳곳에 있는 5백26개의 택시승차대를 오는 9월까지 모두 정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택시승차대가 밤에도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조명장치를 설치하는 한편 무거운 느낌을 주는 짙은 밤색의 승차대 색깔을 청색 초록색 노란색 등으로 바꿔 도시미관을 살리기로 했다.

또 승차대 모양을 다양한 형태로 개선하고 승차대에 안내지도 택시요금 등을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