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선물이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선물거래소에서 코스닥50 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24분 현재 93.40으로 전날(91.45)보다 1.95포인트 상승, 사흘째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물 코스닥이 한통프리텔과 새롬기술 등 시가총액 상위 통신 및 인터넷 관련주의 상승으로 82선을 회복하면서 상승하는 데 영향을 받아 매수세가 결집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전날 상승폭이 과도하게 축소된 점도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잔존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시장베이시스가 여전히 마이너스(-) 3대로 선물 저평가가 이뤄짐에 따라 매도결집력을 약화시키는 것도 상승세 유지에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물 상승세가 다시 둔화될 경우 매수세 부족 현상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게 코스닥시장의 현상황이라는 점에서 매수세가 강력하게 치고 올라가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