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권 < 직업능력개발플래너 >

월드컵을 앞두고 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프로축구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이 인기 스포츠로 발돋움하면서 스포츠 비즈니스 시장도 날로 커지고 있다.

스포츠 산업이 발전하려면 뛰어난 스포츠 사업가와 스포츠를 잘 이용할 수 있는 기업, 그리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 사업 기회가 있다''는 사고 방식을 스포츠에 멋지게 접목시킬 수 있는 스포츠 마케터들이 많아야 한다.

현재 스포츠 마케터의 상당수는 광고기획사 등에서 스포츠마케팅 업무를 맡았던 경력자들이다.

주로 스포츠 단체로부터 사업권을 따내거나 스폰서 유치, 방송중계권 및 광고 협상, 홍보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이와 함께 ''선수 매니지먼트'' 캐릭터사업 등 스포츠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일을 한다.

연봉은 3천만∼5천만원 안팎이다.

스포츠 마케터와 직결된 자격증은 아직 없다.

스포츠 마케터가 되려면 전문회사에서 실력을 쌓거나 대학에서 공부하는게 바람직하다.

경동대(033-631-2000 www.kyundong.ac.kr) 경희대(031-201-2702 www.kyunghee.ac.kr) 국민대(02-910-4882 www.kookmin.ac.kr) 남서울대(041-580-2000 www.nsu.ac.kr) 단국대(041-550-1114 www.anseo.dankook.ac.kr) 등 일부 대학에서 스포츠마케팅 관련 과정을 개설, △스포츠 경영 △스포츠시장 조사 △스포츠이벤트 개발 등을 강의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터는 스포츠용품 업체, 스포츠 프로모션 분야, 스포츠구단.협회, 스포츠 관련 광고기획사, 스포츠시설 경영, 무명선수 발굴 및 유명선수 관리 업체, 스포츠 이벤트와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기업, 각종 스포츠행사 마케팅 대행사에서 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