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코리안심포니가 오는 3월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스페셜''이란 타이틀의 축하공연을 갖는다.

베토벤이 자신의 음악적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던 시기인 1804년부터 1816년 사이에 작곡한 대표작을 모아 연주하는 무대다.

베토벤 서곡의 백미로 알려진 ''에그먼트''서곡,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협연악기로 등장하는 대표적 작품인 ''3중 협주곡'',리듬이 강조된 ''교향곡 7번''을 들려준다.

여기에 우종갑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일명 오호타령)을 삽입해 독특한 색감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특히 베를린 심포니 상임지휘자인 리오 삼바달을 초청해 관심을 모은다.

이스라엘 출신의 삼바달은 지휘자 작곡가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슬로베니아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도 겸하고 있다.

김형규(피아노),정준수(바이올린),이종영(첼로)협연.

(02)580-1300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