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파산한 신화건설의 박인광 전 사장이 소유한 빌라가 법원 경매에 나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방배중학교 서쪽에 있는 신화빌라 303호인 이 물건(사건번호 2000-50610)은 감정가가 8억원이며 서울지법 본원에서 지난 1일 실시된 첫 경매에서 유찰돼 최저입찰가 6억4천만원에 내달 6일 2차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89평형의 복층구조로 3층에는 방 5개와 욕실 2개, 4층엔 방 2개를 갖춘 고급빌라다.

대지지분은 54.5평이며 지난 92년말 준공됐다.

지난해 6월 12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한빛은행에서 경매에 넘겼으며 4건의 가압류를 합친 등기부상 채권금액은 40억원이 넘는다.

02)765-0008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