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취리히와 캐나다의 밴쿠버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

미국 컨설팅업체인 윌리엄M메르세르는 세계 2백15개 도시의 정치경제현황,편의시설및 교통,안보,교육,환경 등 39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취리히와 밴쿠버가 가장 높은 점수인 106.5(뉴욕=100기준)를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어 빈(106)과 코펜하겐 제네바 시드니(105.5)의 삶의 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과 같은 100점을 받은 런던을 포함해 총 44개 도시가 100점 이상의 도시로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유럽이 톱20개 도시중 14개를 휩쓸었다.

특히 스위스에서는 취리히 제네바 베른 3개 도시가 톱10 안에 들었다.

미국 도시들은 편의시설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살기 나쁜 곳은 콩고의 수도인 브라자빌로 최하점수인 26.5점을 받았다.

아시아태평양 도시들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3개 도시및 도쿄(103)가 20위 안에 들었으나 베트남과 중국 도시들은 최하위권에 머물러 편차가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