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운용 회장을 제33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재적 대의원 48명 중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단독 출마한 김 회장은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임기 4년의 회장에 선임됐다.

김 회장은 지난 93년 이래 3기 연속 대한체육회장직을 맡아 2005년 2월까지 대한체육회 등 국내 스포츠계 전반을 이끌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