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간부 국회서 할복...SOFA개정안 비준 반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인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 김판태 사무국장이 27일 오후 3시50분께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회의실에서 이 법안의 비준동의에 반발,면도칼로 복부를 긋는 자해소동을 벌였다.
이날 문정현 SOFA 국민행동 상임의장과 함께 회의실 방청석에 앉아 있던 김 사무국장은 박명환 통외통위 위원장이 비준동의안 처리에 앞서 "이의가 없느냐"고 묻는 도중 앞으로 뛰어나가 "비준동의안이 처리되면 안된다"고 세차례 외친 뒤 웃옷을 벗고 면도칼로 배를 그었다.
김 국장은 즉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70여 바늘을 꿰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
이날 문정현 SOFA 국민행동 상임의장과 함께 회의실 방청석에 앉아 있던 김 사무국장은 박명환 통외통위 위원장이 비준동의안 처리에 앞서 "이의가 없느냐"고 묻는 도중 앞으로 뛰어나가 "비준동의안이 처리되면 안된다"고 세차례 외친 뒤 웃옷을 벗고 면도칼로 배를 그었다.
김 국장은 즉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70여 바늘을 꿰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