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질소산화물 제거용 촉매인 ''SCR촉매''의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SK는 이번 기술개발로 국산신기술(KT마크) 인증과 국내특허 및 미국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SK는 SCR촉매 공급가격이 수입제품보다 15∼20% 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SCR촉매시장은 국내의 경우 연간 6백억원,미국은 연간 3억달러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SCR촉매는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기술 중 성능 및 상용성이 검증된 가장 뛰어난 물질이나 촉매제조기술을 보유한 선진국이 기술이전을 기피,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발전소와 소각로,각종 화학공장의 화학물질 연소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은 생태계의 고사현상 및 호흡기질환, 피부질환 등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공기오염물질이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