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901(대표 김자영.www.c901.co.kr)은 3D캐릭터와 동영상관련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 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사이버캐릭터,동영상메일,무선인터넷 솔루션 등을 주력사업으로 삼고있다.

현재 동영상 솔루션이 전체 매출의 50%,캐릭터 사업이 40%를 차지하는 등 전체매출의 90%가량이 애니메이션 연관사업이다.

컬쳐901은 지난 98년 선보인 리얼타임 사이버 캐릭터 "꽁실이"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옥시 하마""사이버 엄기영 기자""틱틱밴드"등의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캐릭터들의 실감나고 역동적인 동작이 컬쳐901 애니메이션의 특징이다.

프랑스 미디어렙으로부터 퍼포먼스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CLOVIS P.A)등 각종 기술을 지원받아 실시간 동영상 애니메이션 조작기술을 확보한 게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3차원 애니메이션 전용 스튜디오를 갖추는 등 3차원 애니메이션 작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무선인터넷 관련 특허 2건과 동영상 메일관련 특허 5건을 출원한 것을 비롯해 다수의 지적재산권도 확보하고 있다.

컬쳐901이 보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방식을 이용할 경우 기존 3D애니메이션 제작비의 20분의 1 이하의 가격으로 짧은 시간안에 고화질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이 회사 김자영 사장은 "온라인 타겟 마케팅 시장이 커짐에 따라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경쟁력을 갖춘 e-메일 동영상 광고도 추진하고 있다"며 "기술개발력과 기획력,마케팅이 조화를 이룬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동영상 솔루션을 결합한 모델로 매출을 늘리고 모바일기술 등 차세대 미디어를 위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발굴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지난해 37억원의 매출을 올린 컬쳐901은 올해 60억원의 매출에 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02)3424-4901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