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램 가격 하락세가 이어져 64메가는 2달러, 128메가는 4달러 아래로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증권은 28일 SD램 가격이 64메가는 2달러, 128메가는 4달러 이하까지 하락한 뒤 5월말~6월초까지 등락을 거듭하면서 하락추세를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D램 생산업계가 가격을 끌어올릴 만큼 감산 공조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연구개발 투자부담이 크지 않은 대만 업체들은 현재 가격수준에서 버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고 세종증권은 전했다. SD램 값은 이미 원가 밑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반도체 생산품목의 조합이 적절해 감산 압력을 덜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