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박스권 하단 지킨 뒤 반등…콘탱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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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나스닥 급락의 외풍에 견디며 상승전환했다.
외국인이 전날과는 달리 순매수를 보이면서 71-72대의 박스권 하단부를 지켜줬다.
또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출회, 통신주와 우량은행주 등을 반등시키며 코스피200지수가 상승전환한 것도 매도압력을 완화시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하락하고 있으나 최근 급락했던 SK텔레콤에 대해 워버그에서 낙폭과대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한 것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베이시스 축소작업을 위해 투신권의 신규매도가 쌓이고 개인도 매도우위를 보이는 데다 외국인도 개장초 대량 순매수 이후 다소 호흡을 조절하고 있어 뚜렷한 매수주체는 부상하지 못하고 있다.
28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3월물은 오전 11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72.65를 기록하고 있다.
3월물은 전날 외국인 대량 순매도와 미국 나스닥 급락 속에서 71.90으로 약세 출발한 뒤 장중 71.4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전환을 바탕으로 72선을 회복한 뒤 코스피200지수의 상승전환을 계기로 간혹 상승전환을 모색하는 등 기존 박스권을 지켜내는 모습이다.
코스피200지수는 72.30으로 상승 전환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일시적인 백워데이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콘탱고 상태를 유지, 프로그램 매수가 매수차익 230억원을 포함해 490억원으로 종합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매도는 53억원에 불과하다.
외국인이 1,530계약, 증권이 800계약, 보험이 30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투신이 1,720계약으로 순매도를 늘렸고, 개인이 730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델타투자자문의 박상현 이사는 "외국인 선물 매매는 역시 단타성으로 판단되며, 기존 박스권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면서 "연기금 주식투자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가 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선물 옵션 만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부담이 느껴지는 상황이어서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스닥지수와 나스닥 선물이 연이어 오르지 않을 경우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외국인이 전날과는 달리 순매수를 보이면서 71-72대의 박스권 하단부를 지켜줬다.
또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출회, 통신주와 우량은행주 등을 반등시키며 코스피200지수가 상승전환한 것도 매도압력을 완화시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하락하고 있으나 최근 급락했던 SK텔레콤에 대해 워버그에서 낙폭과대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한 것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베이시스 축소작업을 위해 투신권의 신규매도가 쌓이고 개인도 매도우위를 보이는 데다 외국인도 개장초 대량 순매수 이후 다소 호흡을 조절하고 있어 뚜렷한 매수주체는 부상하지 못하고 있다.
28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3월물은 오전 11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72.65를 기록하고 있다.
3월물은 전날 외국인 대량 순매도와 미국 나스닥 급락 속에서 71.90으로 약세 출발한 뒤 장중 71.4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전환을 바탕으로 72선을 회복한 뒤 코스피200지수의 상승전환을 계기로 간혹 상승전환을 모색하는 등 기존 박스권을 지켜내는 모습이다.
코스피200지수는 72.30으로 상승 전환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일시적인 백워데이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콘탱고 상태를 유지, 프로그램 매수가 매수차익 230억원을 포함해 490억원으로 종합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매도는 53억원에 불과하다.
외국인이 1,530계약, 증권이 800계약, 보험이 30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투신이 1,720계약으로 순매도를 늘렸고, 개인이 730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델타투자자문의 박상현 이사는 "외국인 선물 매매는 역시 단타성으로 판단되며, 기존 박스권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면서 "연기금 주식투자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가 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선물 옵션 만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부담이 느껴지는 상황이어서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스닥지수와 나스닥 선물이 연이어 오르지 않을 경우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