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주년 3·1독립선언일을 맞아 28일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에서 식량주권 회복과 농산물소비촉진을 위한 ''우리농산물 독립선언대회''가 열렸다.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수입농산물 범람으로 점차 입지를 잃어가는 우리농산물 보호를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는 광주·전남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대표 33인이 나서 우리농산물 독립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발표문을 통해 "순국선열들이 열강의 침탈에 맞서 자주독립을 선언했던 마음으로 식량주권 회복을 만천하에 선포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