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빙상스타로 모 대학교수로 있는 이영하(44)씨가 특기생 선발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8일 빙상특기생들의 입학청탁을 받고 1억2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이씨를 구속하고 1천만원을 받은 모여대 교수 김모(41)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씨와 김씨에게 돈을 건넨 학부형 박모(45)씨 등 9명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