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곳중 1곳 '연봉제' .. 1백명이상 사업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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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백명이 넘는 사업장중 4곳당 1곳꼴로 연봉제를 실시하는 등 과거 연공서열형 임금 지급관행이 퇴조하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 1월 상용근로자 1백명 이상 사업장 4천6백98곳을 대상으로 연봉제 및 성과배분제 도입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27.1%인 1천2백75개소가 연봉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또 조사대상의 21.8%인 1천25개소가 성과배분제를 실시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가 처음 시작된 지난 96년 말에는 연봉제와 성과배분제 도입 비율이 각각 1.6%,5.7%에 그쳤으나 99년에는 이 비율이 각각 15.1%,16%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각각 23%,20.6%를 기록하는 등 매년 상승해왔다.
상용근로자 1천명 이상 기업의 연봉제 도입비율은 51.5%, 5천명 이상 기업은 71.8%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연봉제를 실시하는 사업장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30대 그룹 사업자의 경우 62%, 공기업의 72.4%가 연봉제를 실시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리사무직의 연봉제 적용비율이 48.5%인데 반해 생산직은 13.8%에 그쳤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노동부는 지난 1월 상용근로자 1백명 이상 사업장 4천6백98곳을 대상으로 연봉제 및 성과배분제 도입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27.1%인 1천2백75개소가 연봉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또 조사대상의 21.8%인 1천25개소가 성과배분제를 실시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가 처음 시작된 지난 96년 말에는 연봉제와 성과배분제 도입 비율이 각각 1.6%,5.7%에 그쳤으나 99년에는 이 비율이 각각 15.1%,16%로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각각 23%,20.6%를 기록하는 등 매년 상승해왔다.
상용근로자 1천명 이상 기업의 연봉제 도입비율은 51.5%, 5천명 이상 기업은 71.8%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연봉제를 실시하는 사업장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30대 그룹 사업자의 경우 62%, 공기업의 72.4%가 연봉제를 실시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리사무직의 연봉제 적용비율이 48.5%인데 반해 생산직은 13.8%에 그쳤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