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신규사업신청 마감] '안방쇼핑' 채널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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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신규 사업계획서 접수가 28일 마감됨에 따라 새 채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산업간 균형 발전 및 공익성 등을 감안,3개 채널을 새로 뽑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예비 사업자들은 채널의 성격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수산물 판로확대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제품 발굴 △유통구조 현대화 등을 사업 명분으로 내세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5∼6개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꼽고 있다.
◇누가 뛰나=농업 전문 채널을 목표로 잡은 곳은 하나로쇼핑넷과 농수산방송위원회 등 2개 컨소시엄.
하나로쇼핑넷은 농협유통과 삼성물산을 1,2대 주주로 하고 동원산업 휴맥스 등 23개사가 참여했다.
사업권을 따낼 경우 방송 프로그램의 40%를 농·수산물에 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닭고기 제조업체 하림이 이끌고 있는 농수산방송위원회에는 수협 한국인삼공사 등 1백20개 업체가 참여했다.
농수산방송위는 1백% 농·수산물 방송을 목표로 잡았다.
중소기업 벤처채널을 지향하고 있는 컨소시엄은 모두 4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정부 예산 2백억원을 확보해 이미 스튜디오를 짓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경우 ''떼어논 당상''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한솔CSN이 주도하는 한솔홈쇼핑도 만만치 않다.
한솔은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판로 확대를 명분으로 내세워 벤처기업 등 75개 업체를 끌어들였다.
한쇼핑TV는 벤처기업 지분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우리홈쇼핑도 벤처기업을 대거 끌어들였다.
재래시장 연합과 백화점 빅3,금호 등은 일반 유통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재래시장 홈쇼핑은 12개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많은 5백5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롯데의 디지털홈쇼핑에는 태광산업 유한양행 에이스침대 등 중견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 93개 단위 협동조합이 끼어들었다.
현대백화점의 연합홈쇼핑은 5개 지방 백화점과 국민은행,다음커뮤니케이션 등으로 진용을 갖췄다.
신세계홈쇼핑은 할인점인 이마트의 전국 점포망 29곳을 활용한다는 목표다.
금호의 아시아나홈쇼핑은 지방 특산물을 중점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누가 유력한가=업계에서는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 등을 바탕으로 5∼6곳을 유력한 후보로 점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하나로쇼핑넷과 농수산방송위원회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중소기업 벤처부문에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반 유통에서는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내건 재래시장 홈쇼핑과 4백5개 업체를 멤버로 끌어들인 롯데의 디지털홈쇼핑 등이 꼽히고 있다.
''마지막 남은 이권사업''의 티켓 3 장이 어디로 돌아갈지 주목된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방송위원회는 산업간 균형 발전 및 공익성 등을 감안,3개 채널을 새로 뽑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예비 사업자들은 채널의 성격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수산물 판로확대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제품 발굴 △유통구조 현대화 등을 사업 명분으로 내세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5∼6개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꼽고 있다.
◇누가 뛰나=농업 전문 채널을 목표로 잡은 곳은 하나로쇼핑넷과 농수산방송위원회 등 2개 컨소시엄.
하나로쇼핑넷은 농협유통과 삼성물산을 1,2대 주주로 하고 동원산업 휴맥스 등 23개사가 참여했다.
사업권을 따낼 경우 방송 프로그램의 40%를 농·수산물에 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닭고기 제조업체 하림이 이끌고 있는 농수산방송위원회에는 수협 한국인삼공사 등 1백20개 업체가 참여했다.
농수산방송위는 1백% 농·수산물 방송을 목표로 잡았다.
중소기업 벤처채널을 지향하고 있는 컨소시엄은 모두 4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정부 예산 2백억원을 확보해 이미 스튜디오를 짓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경우 ''떼어논 당상''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한솔CSN이 주도하는 한솔홈쇼핑도 만만치 않다.
한솔은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판로 확대를 명분으로 내세워 벤처기업 등 75개 업체를 끌어들였다.
한쇼핑TV는 벤처기업 지분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우리홈쇼핑도 벤처기업을 대거 끌어들였다.
재래시장 연합과 백화점 빅3,금호 등은 일반 유통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재래시장 홈쇼핑은 12개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많은 5백5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롯데의 디지털홈쇼핑에는 태광산업 유한양행 에이스침대 등 중견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 93개 단위 협동조합이 끼어들었다.
현대백화점의 연합홈쇼핑은 5개 지방 백화점과 국민은행,다음커뮤니케이션 등으로 진용을 갖췄다.
신세계홈쇼핑은 할인점인 이마트의 전국 점포망 29곳을 활용한다는 목표다.
금호의 아시아나홈쇼핑은 지방 특산물을 중점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누가 유력한가=업계에서는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 등을 바탕으로 5∼6곳을 유력한 후보로 점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하나로쇼핑넷과 농수산방송위원회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중소기업 벤처부문에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반 유통에서는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내건 재래시장 홈쇼핑과 4백5개 업체를 멤버로 끌어들인 롯데의 디지털홈쇼핑 등이 꼽히고 있다.
''마지막 남은 이권사업''의 티켓 3 장이 어디로 돌아갈지 주목된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