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질병진단 단백질칩 개발 .. 에스디, 내년 하반기 시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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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와 매독 B형간염 등 14가지의 질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단백질 칩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단백질칩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에스디(대표 조영식)는 혈액으로 전염이 가능한 질환 14가지를 혈액 한방울로 60분 이내에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단백질칩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디는 이 단백질칩의 반응을 판독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업체와 협상중이다.
판독장비의 개발이 완료되고 식품의약청의 인가를 받으면 내년 하반기중 본격적인 제품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개별 질병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진단키트나 단백질칩은 개발됐으나 이처럼 10여가지의 질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단백질칩이 개발되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에스디가 개발한 단백질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질환물질은 에이즈1형 항원과 항체,에이즈2형 항체,매독균 항체,B형간염 항원,B형간염 e항원,B형간염 c항체,C형간염 항체와 항원,말라리아 삼일열 항원과 항체,말라리아 열대열 항원과 항체,HTLV-1 항체 등이다.
회사측은 이 단백질칩의 시장규모가 국내 3백억원,해외시장이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3년안에 50여종의 각종 질환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다목적 단백질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50여종의 진단용 시약 기초원료는 개발을 마쳤다.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벤처인 바이로메드의 부사장 출신인 조영식 사장이 지난 99년 창업한 에스디는 신속진단시약에서 핵심 물질인 금 접합체(Gold conjugate)를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상품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작년 7월 특허 출원했다.
또 말라리아 매독 에이즈 동시 진단시약도 개발을 마친 상태다.
조 사장은 "지난해 11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수출 60억원을 포함,총 1백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031)258-2994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단백질칩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에스디(대표 조영식)는 혈액으로 전염이 가능한 질환 14가지를 혈액 한방울로 60분 이내에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단백질칩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디는 이 단백질칩의 반응을 판독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업체와 협상중이다.
판독장비의 개발이 완료되고 식품의약청의 인가를 받으면 내년 하반기중 본격적인 제품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개별 질병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진단키트나 단백질칩은 개발됐으나 이처럼 10여가지의 질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단백질칩이 개발되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에스디가 개발한 단백질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질환물질은 에이즈1형 항원과 항체,에이즈2형 항체,매독균 항체,B형간염 항원,B형간염 e항원,B형간염 c항체,C형간염 항체와 항원,말라리아 삼일열 항원과 항체,말라리아 열대열 항원과 항체,HTLV-1 항체 등이다.
회사측은 이 단백질칩의 시장규모가 국내 3백억원,해외시장이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3년안에 50여종의 각종 질환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다목적 단백질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50여종의 진단용 시약 기초원료는 개발을 마쳤다.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벤처인 바이로메드의 부사장 출신인 조영식 사장이 지난 99년 창업한 에스디는 신속진단시약에서 핵심 물질인 금 접합체(Gold conjugate)를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상품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작년 7월 특허 출원했다.
또 말라리아 매독 에이즈 동시 진단시약도 개발을 마친 상태다.
조 사장은 "지난해 11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수출 60억원을 포함,총 1백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031)258-2994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