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엠닷컴과의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청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증권사들이 잇따라 한통프리텔을 매수추천하고 있다.

UBS워버그증권은 28일 합병재연기 가능성이 희박한 점을 들어 한통프리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강력매수(Strong Buy)''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워버그증권은 이어 향후 주식매수청구권 등을 감안할때 현재 주가에서 한통엠닷컴를 매수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워버그는 두 회사의 합병비율이 1대 0.2526으로 확정된 만큼 향후 한통엠닷컴의 상승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주식매수청구권에 대비,3일간 순매수하던 한통프리텔을 13만여주 순매도한 반면 한통엠닷컴은 1만5천여주 순매수했다.

삼성증권 LG투자증권 등도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지만 연일 한통프리텔에 대해 매수신호를 보내고 있다.

한편 한화증권은 이날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이 주식매수청구권에 대비해야 하며 자사주처리방식이 향후 주가향방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