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높아 3월 콜금리인하 가능성 낮아져" - LG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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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 소비자물가가 높게 나와 3월초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단기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고 28일 LG투자증권이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의 윤항진 연구위원은 "2월중 소비자물가가 학원비와 의료비 등 서비스요금 주도로 1월에 이어 전년동월비 4.2%나 크게 올랐다"며 "계절성이 높은 농산물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도 높아져 물가불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위원은 "3월중에도 신학기 수요와 의료비 상승 반영으로 물가가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면서 "인플레 압력으로 통화정책의 운용여지가 줄어들어 미국이 조기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는다면 3월초 금통위에서 단기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물가불안에도 불구하고 최근 채권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반발매수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미국 경기침체 가속화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 대한 물가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LG투자증권의 윤항진 연구위원은 "2월중 소비자물가가 학원비와 의료비 등 서비스요금 주도로 1월에 이어 전년동월비 4.2%나 크게 올랐다"며 "계절성이 높은 농산물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도 높아져 물가불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위원은 "3월중에도 신학기 수요와 의료비 상승 반영으로 물가가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면서 "인플레 압력으로 통화정책의 운용여지가 줄어들어 미국이 조기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는다면 3월초 금통위에서 단기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물가불안에도 불구하고 최근 채권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반발매수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미국 경기침체 가속화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 대한 물가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