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 명물로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청도 소싸움장의 입장이 올해부터 유료화되는 등 수익사업으로 전환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도군은 3월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청도 소싸움 축제의 입장권을 외지 관광객에게는 3천원,지역주민에게는 2천원에 판매키로 했다.

청도군은 또 내년에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설 소싸움장이 완공되면 주2∼3회씩 연간 1백70일간 소싸움대회를 개최하고 우권발매사업도 추진해 본격적인 수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싸움장의 운영을 맡을 별도법인으로 ''코리아불파이팅투어''를 설립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