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화성군은 1일 지난 3.1운동 당시 주민들이 일본군에 학살됐던 향남면 제암리 일대 1만7455㎡의 성역화 사업을 완료하고 오후
2시 ''제암리 3.1운동 순국 기념관'' 개관식을 갖는다.

제암리 기념관에는 사진과 상징 조형물이 전시되며 시청각실에서는
3.1운동 관련 영상물이 상영될 예정이다. 준공식에 앞서 11시40분 향남면 사무소에서 발안시장을 거쳐 기념관까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당시 독립만세 운동을 재현한다.

제암리 유적은 1919년 4월 5일 발안장터 독립만세운동 이후 일본 헌병들이 제암교회에 주민을 모은 뒤 무차별 총격과 함께 불을 질러 23명을 학살하고 30여채의 가옥을 불태운 곳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