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서계인 옮김,은행나무,전4권,각7천5백원)가 번역됐다.

저자 조지 마틴은 TV방송작가 출신으로 "와일드 카드""아마겟돈 래그"등 스케일이 큰 판타지 소설을 써왔다.

"시간의 수레바퀴"시리즈의 저자 로버트 조단과 함께 영미 판타지문학계의 쌍두마차로 불린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얼음과 불의 노래"는 아마존닷컴 사전 주문 부수 1위를 기록했다.

인기요인은 문학적 요소가 강하다는 점.

단단한 구성과 탁월한 인물 설정,완벽한 스토리가 한 몫했다고 할수 있다.

환상적인 공간이지만 실제 역사를 보는 듯한 친근감을 준다.

미국 시카고선지는 "깊이 있고 사실적인 배경 아래 치밀한 이야기를 엮어가는 작가의 힘이 놀랍다"고 말했다.

무대는 세븐 킹덤.

10년이나 계속되던 여름이 끝나고 겨울이 오자 왕국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윈터펠의 영주인 에다드는 세븐 킹덤의 왕으로부터 영주 자리를 제안 받는다.

이후 에다드의 아들 롭이 북부 지방의 왕을 자처하고 세븐 킹덤 왕의 두 동생이 왕위 계승자에게 도전함에 따라 왕권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은 피비린내 나는 전투로 뒤바뀐다.

판타지 소설 "드래곤 라자"의 작가 이영도씨는 "스토리텔러로서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으로 교활한 배신,치밀한 음모,숨막히는 모험,뜨거운 사랑 등 모든 요소를 갖추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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