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 SW복제단속 '비상' .. 5일부터 대대적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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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5일부터 내달말까지 연인원 1만5천여명을 동원해 민관합동으로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집중단속에 나선다.
행정자치부 정보통신부 검찰 경찰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단속에서 정부는 불법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 적발되는 업체나 개인에 대해 예외없이 고소 고발 등 법적조치를 취하는 한편 정도가 심할 경우 구속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오는 5일부터 4월말까지, 그리고 9월부터 10월말까지를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중앙정부부처 지자체 등은 물론 대기업 중소기업 학교 병원 등 전 분야에 걸쳐 단속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단속을 앞두고 강남 테헤란로 벤처업체들은 최근 불법소프트웨어를 교체하느라 정상적인 업무가 마비된 상태다.
이미 지난 연말 옥션 엔씨소프트 다음 등 대형 벤처업체들이 단속에 걸려 망신을 당한데다 이번 단속에 임하는 정부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는 윈도 MS오피스 아래아한글 등 개인용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불법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삭제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직원들도 공CD를 구입해 필요한 자료를 저장하고 불법소프트웨어를 정품으로 교체하느라 다른 일손은 놓은 상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행정자치부 정보통신부 검찰 경찰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단속에서 정부는 불법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 적발되는 업체나 개인에 대해 예외없이 고소 고발 등 법적조치를 취하는 한편 정도가 심할 경우 구속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오는 5일부터 4월말까지, 그리고 9월부터 10월말까지를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중앙정부부처 지자체 등은 물론 대기업 중소기업 학교 병원 등 전 분야에 걸쳐 단속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단속을 앞두고 강남 테헤란로 벤처업체들은 최근 불법소프트웨어를 교체하느라 정상적인 업무가 마비된 상태다.
이미 지난 연말 옥션 엔씨소프트 다음 등 대형 벤처업체들이 단속에 걸려 망신을 당한데다 이번 단속에 임하는 정부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는 윈도 MS오피스 아래아한글 등 개인용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불법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삭제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직원들도 공CD를 구입해 필요한 자료를 저장하고 불법소프트웨어를 정품으로 교체하느라 다른 일손은 놓은 상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