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아소프트는 우선 CCD(Charge Couple Device) 스캐너 4만대(1백만달러어치)를 인터멕사의 싱가포르 현지법인으로 선적했다.
CCD스캐너는 광학방식으로 바코드를 읽는 일반 스캐너를 말한다.
모디아소프트는 인터멕사로부터 모두 3차에 걸쳐 9만대(2백40만달러 상당)의 수주를 받았으며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의 수출로 지속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OEM 수출계약 기간은 오는 2002년까지다.
김도현 사장은 "세계적인 유통망을 가진 인터멕사에 제품을 수출하게 됨에따라 추가적인 수요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인도 유럽 등지의 업체들과도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창업된 모디아소프트는 모바일 컴퓨팅 디바이스 시장과 관련된 핸디터미널 등의 제품으로 지난해 1백98억원의 매출에 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4백억원에 80억원의 순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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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