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6천만달러를 넘어섰다.

1일 화장품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화장품 수출은 6천4백1만35달러로 99년보다 25.6% 늘어났다.

이로써 국산 화장품 수출은 95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LG생활건강이 10.4% 늘어난 1천1백만달러로 1위에 올랐다.

이는 베트남과 중국의 현지법인을 통한 판매가 각각 1백8%,22% 늘어난데 힘입은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태평양(7백만달러) 조이코스화장품(6백만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해외로 화장품을 수출한 회사는 57개로 99년에 비해 2개 줄어들었다.

수출이 늘어난 업체는 41개(신규 진출 8개사 포함)로 집계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