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사실상 국민연금 기능을 하고 있는 퇴직금을 기업연금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건국대 김원식 교수에게 의뢰해 작성한 ''국민연금 개선방향 보고서''를 통해 "퇴직금을 기업연금화하고 국민연금 보험료의 추가적인 인상분을 기업연금으로 대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기업연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퇴직 일시금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으로 과세하되 퇴직금의 연금화에 대해서는 비과세 함으로써 퇴직금의 기업연금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