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 한전기공과 한국통신의 자회사인 한국통신파워텔 한국통신기술 등 공기업 자회사 21개가 연내 민영화된다.

또 한통하이텔 한국가스기술공업 등 8개는 내년까지 모기업과 함께 민영화된다.

이에 따라 기술력을 갖춘 일부 실속있는 공기업을 놓고 관련업계의 치열한 인수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1일 구조개혁 대상에 포함된 공기업 자회사 41개 중 36개를 민영화하거나 모기업과 통폐합하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의 자회사인 한양목재와 한양공영, 한국수자원공사의 자회사인 수자원기술공단, 한통의 필리핀 현지법인인 KTPI 등 4개사는 청산되고 한국통신엠닷컴과 한국가스엔지니어링 2개사는 관련 계열기업에 합병된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