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전국 어디서든지 전화 한통화로 현직 세무공무원과 모든 종류의 세무상담을 할 수 있다.

전화는 지역번호없이 1588-0060번.

국세청은 2일 서울 여의도 동아빌딩 8,9층에 광역전화상담센터(콜센터)를 개설하고 경험이 많은 세무공무원 1백4명으로 구성된 6개 상담팀을 배치했다.

강성태 국세청 민원제도과장은 "본청과 지방청 각 세무서로 분산됐던 지역중심의 상담체계를 전국 단위로 통합,개편했다"며 "납세자들에게 고급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원인은 이 곳에 전화하면 전산시스템을 통해 10초안에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다.

또 24시간 전화예약상담도 가능해 본인이 편리한 시간을 정해 상담원과 상담할 수도 있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탤런트 박상원씨와 정은아 아나운서를 국세청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국세청은 "박씨와 정씨가 평소 벌어들인 소득을 성실히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 3일 납세자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며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