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이네트가 최근 e비즈 솔루선 기업에 대한 출자및 합병을 통한 사업확장에 나서 주요 고객확보에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네트는 국내 엑스엠엘(XML) 기술 선도업체인 케이포엠(K4M) 등에 대한 지분 참여로 핵심 솔루션을 확보, 최근 아이티멕스닷컴 등 국내 주요 B2B 사이트구축 성과를 연이어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네트가 최근 2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한 것도 이같은 국내 솔루션 업체에 대한 M&A와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의 고영만 연구원은 "이네트는 아시아 토털 e비즈솔루션 공급회사가 된다는 전략하에 공급망관리(SCM), 고객관리(eCRM), 그리고 B2B통합 등 솔루션 보유 업체에 대한 투자와 인력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고연구원은 또 "이네트가 향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마케팅 등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추가자금 유치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