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웹(27.호주)이 유러피언LPGA투어 개막전인 ANZ마스터스(총상금 30만달러)에서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

웹은 2일 호주 브리스번 로열파인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1백37타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리네티 브루키(33.뉴질랜드)가 합계 13언더파 1백31타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98년부터 이 대회를 3연패한 웹은 우승할 경우 로라 데이비스(38·영국)가 미LPGA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핑 대회에서 이룩한 최다연속 우승기록(4연패.94∼97년)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첫날 중하위권이었던 한국선수들은 이날도 부진했다.

정일미와 박소영이 합계 이븐파로 공동 28위, 전해영은 합계 1오버파 공동 36위, 강수연은 3오버파 공동 54위에 그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