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로 주가지수선물 3월물이 70선 아래로 추락했다.

2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35포인트(3.27%) 급락한 69.55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사상 최대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총 5천9백81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신규매도 물량만 8천4백계약이나 됐다.

개인도 1천1백37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오는 8일로 예정된 선물.옵션 만기일(더블위칭데이)을 앞두고 옵션시장에서도 대규모 콜 매도, 풋 매수의 움직임을 보였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 대규모 프로그램매도를 유입시켰다.

전균 동양증권 수석연구원은 "연초 랠리의 상승갭이 발생했던 65선에 대한 지지는 지켜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주초 기술적인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