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포털사이트 북토피아(대표 김혜경·www.booktopia.com)가 ''어린이 멀티 동화''를 개발,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플래시(flash)를 이용한 고품질 어린이·유아용애니메이션 동화를 인터넷에서 회원제로 판매하는 것.

기존의 애니메이션 방식이나 단순히 동화책을 읽어주는 단계를 넘어 유명 화가들과 성우들이 참여해 생동감을 높인 신개념 상품이다.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넣는 등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함께 얻을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

지난달 말 50여종의 멀티 동화를 시험적으로 제공했던 북토피아는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연내 3백여종으로 메뉴를 늘릴 계획이다.

회원도 3만명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인 회원 모집과 함께 어린이집 유아원 초등학교 등에 우선 보급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북토피아는 이와 별도로 휴대전화와 개인정보단말기(PDA)에 ''국화꽃 향기'' 등 대중·판타지소설을 공급하는 ''모바일 서비스''도 개시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