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IT(정보통신)산업 육성 및 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경북테크노파크와 지역대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대구·경북 디지털밸리''는 칠곡 일대에 64만평 규모의 디지털빌리지를 만들기로 하는 등 기본 계획을 이달 말까지 수립해 발표키로 했다.

디지털빌리지는 총 64만평 규모로 조성돼 연구단지와 국제비즈니스센터,연구원들을 위한 주택단지,아파트형 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디지털빌리지는 1차로 대구시지역인 칠곡3지구 인근의 경북대 부지 47만평을 활용해 조성하고 경북지역인 동명면 일대 17만평에 2차단지가 건설된다.

디지털밸리는 22일 기본계획을 발표한 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9월 말까지 실시계획 수립을 마칠 방침이다.

디지털밸리는 또 부족한 IT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대구 10개 및 경북지역 37개 등 총 47개 대학이 참여하는 IT인력양성센터를 설립,전국에서 처음으로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