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B2B(기업간) e마켓플레이스 기업인 프리마켓츠의 글렌 미켐 CEO(최고경영자)가 최근 한국시장 조사차 서울을 찾았다.

미켐 회장은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최근 선정한 "e비즈니스에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선정됐을 정도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켐 회장은 "아시아국가 중 한국은 e비즈니스의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중 하나"라며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프리마켓츠에 대해 "단순히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주는 다른 업체와는 달리 e소싱의 경험과 지식을 검증받은 전문컨설턴트들이 사업 기회를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한국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e비즈니스 업계가 감원 같은 비용절감 보다 기존의 구매비용을 줄이는 방안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특히 글로벌 e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외시장을 개척해 원자재 등을 수출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그는 제시했다.

<>프리마켓츠(www.freemarkets.com)=1995년 설립돼 미국의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뒀다.

전세계 18개국 지사에 8백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금까지 9천2백여건 총 1백40억달러 규모의 원자재 및 서비스와 관련된 기업간 온라인 경매를 실행해줬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