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훈련을 받기 앞서 믿음직한 교육훈련기관부터 선택해야 한다.

교과내용이나 교사, 시설.장비, 훈련성과 등이 뛰어나 노동부로부터 IT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6곳을 소개한다.

<> LG소프트스쿨 (대표 오해진) =LG-EDS시스템이 운영하고 있는 IT교육 전문기관.

지난 89년 설립될때만 해도 LG그룹 사원의 정보화 교육을 담당했다.

이후 노동부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가 교육비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지난해까지 약 5천여명의 IT전문가를 배출했다.

교육과정은 IT 인터넷 멀티미디어 게임 등으로 구성된다.

수료한뒤 당장 기업에서 일할수 있도록 가르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노동부가 지원하는 IT 교육은 여의도캠퍼스와 강북캠퍼스에서 함께 진행된다.

여의도캠퍼스는 웹디자인 웹마스터 등 6개 과정을 운영한다.

강북캠퍼스는 자바솔루션개발자 게임프로그램개발자 등 9개 과정을 개설한다.

<> 쌍용정보통신교육센터 (센터장 차덕근) =지난 85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정보기술전문교육기관.

시스템통합업체(SI)인 쌍용정보통신의 교육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의 강남 강북 대전 등 3곳에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 과정과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6개월.

수강생들의 취업율은 지난 85년부터 15년간 연속 90%를 넘고 있다.

실무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서다.

쌍용정보통신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인력이 직접 강의를 맡아 교육의 질도 높다.

교육생이 교육기간중 개별 프로젝트는 물론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과정별로 전임담당자를 배치, 수료생에게 취업 상담도 해준다.

<> 중앙전산전문학교 (교장 김동원) =웹프로그램 전자상거래 3D 웹디자인 등을 전문적으로 가르친다.

교육과정은 IT분야의 실업자재취업과정과 재직자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하반기중 실업자 재취업과정의 취업률은 평균 80%.

6개월간 하루 8시간동안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기간중 수강생은 개인별.팀별 프로젝트를 최소 3개이상 마쳐야 수료할수 있다.

유명 IT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진의 특강이 수시로 이뤄진다.

강사진은 모두 IT관련 국제공인자격증 및 직업훈련강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앞으로 1백% 취업률을 기록하기 위해 삼성SDS, 리눅스원 등과 취업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 고려정보직업전문학교 (교장 문상주) =노동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고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연면적 1천5백평의 건물 전체를 활용, 1천명이 동시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6백대의 최신 PC를 갖추고 영상그래픽디자인 디지털미디어프로듀서 전자상거래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하는 훈련 직종은 전자상거래사 멀티미디어기획자 CD-ROM개발자 CAD 컴퓨터설치 및 수리기사 등 5가지.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학급당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인력을 제때에 공급하기 위해 맞춤식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관련 전문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 경남직업전문학교 (이사장 김길화) =경상남도내 유일한 IT 직업훈련기관.

멀티인터넷웹프로그래밍 사무자동화 컴퓨터그래픽 웹디자인 등 5개의 IT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과 동시에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8년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돼 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강사진은 모두 IT분야의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취업보도과를 중심으로 노동부의 취업전산망을 통해 수강생의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있다.

인근 봉암공단 동남공단 등 2백여개의 기업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 대성직업전문학교 (이사장 최석호) =가장 큰 자랑거리는 우수한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신대학교 산학협력원, 동아인재대학 등과 협력관계를 갖고 자체 강사진과 대학 강사가 함께 교재 개발 및 고급기술분야 강의를 맡고 있다.

교육과정은 수강생이 곧바로 현장에 투입돼도 당황하지 않도록 이뤄져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은 웹디자인 웹마스터 CAD 전자상거래 정보검색사 등이다.

과정별 모집인원은 60명.

교육기간은 6~8개월이다.

수강생이 교육과정을 마치고 난 후에도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취업정보실을 운영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